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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다 -강풀

(출처: she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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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tophatthethird:

wayfaring-mermaid:

specialagentofthelamb:

This woman deserves a round of applause and a throne of gold. This is the most realistic & amazing thing for someone to say for this generation of students. I wasn’t able to go to college this year because my parents can’t afford to send me and I had every scholarship, grant, loan known to man and it still wouldn’t work. Finally someone gets it!

Preach!

WHAT DOES IT TAKE FOR PEOPLE TO REALIZE THIS?!

SO MANY OTHER COUNTRIES EITHER PAY FOR THEIR POPULATIONS’ EDUCATION OR JUST WRITE OFF THE BILL IF DOESN’T GET PAID FOR.

THE WAY THE AMERICAN EDUCATION SYSTEM WORKS IS BACKWARDS AND MANGLED.

개인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겨지는 시기다. 양육도, 교육도, 노후도…

(출처: futomato, todaysrandomluckywinner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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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떻하면 비행기에 대한 나의 두려움을 최소화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얼마전 북마크 해둔 글이 생각났다.

[How to survive air travel]

Arrive early. Arrive early? Sounds simple.

일찍 숙소를 출발했다. 4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라 했지만, 5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가볍게 담배를 피워주고, 체크인 데스크로 향했다. 오버사이즈 짐이 있어 추가금액 발생에 대해 걱정했지만, 별 탈없이 발권과 짐을 부치는 것을 끝냈다.

신기하게도 글에 나온대로 좋은 좌석, 맨 앞자리 좌석을 배정 받았다. 자리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신기하게 글처럼 되었다. 글에 대한 신뢰가 급상승했다.

기분이 좋아져 화장실에 가서 속을 비우고, 출국 심사대로 갔다. 달라이 라마처럼 걸으며 사방에 스마일을 날려준다.

다시 글에서 처럼 배를 채우고 출국장 주변을 달라이 라마처럼 걷는다. 정확히 달라이 라마가 어떻게 걷는지 본 적이 없어, 그냥 최대한 천천히 걷는다.

여기까지는 정말 마법같다고 느껴질 정도로 술술 풀렸다. 그런데„„

게이트를 찾아 가야하는데, 게이트가 뜨질 않는다. 다른 항공기와 같은 항공사 항공기를 비교해 보는데„„„„ 문제는 홍콩이었다. 홍콩행 항공기만 게이트가 뜨질 않는다. 그러다 몇몇은 취소가 되더니, 결국 내가 타야되는 항공기에 연착이 뜬다.

뭐 좀 많이(4시간) 기다리지, 생각했는데…. 그러면 경유 항공기를 못탄다. 일단, 게이트에서 드라마를 보겠다고 처참한 스피드로 다운 받으려한 내 노력은 전기세 낭비와 모뎀 스피드로나마 페이스북을 하려던 이들의 인내심만 자극하는 결과만 초래했다.

다행히 경유항공기 시간 내에 도착하는 타항공사의 비행기를 타라고 한다. 이게 다행인건지….. 짐을 부쳤기 때문에 기다려야 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미 내 머리에서 사라졌다. 담배만 무척 그리울 뿐이다.

꼽사리로 탔으니 좋은 좌석도 안녕이다. 비행기까지 버스를 타고 간다. 콩나물 버스다. 좌석은 57열. 비가 많이도 내린다. 비행기가 바로 뜰리 없다. 내가 보기에는 별로 달라진게 없는데, 비행기가 뜬다.

예상은 했지만, 실현되지 않기를 바랬던 일이 벌어진다. 바이킹이 따로 없다. 어디에선가 비명소리가 떠져나온다. 또다시 머리에선 불길한 생각만 떠오른다. 눈은 비행 고도만 뚫어져라 쳐다본다. 빨리 10,000m……

사고는 없었지만, 내 공포심만 키운채 비행기가 착륙한다. 역시나, 비행기는 나를 내려주지 않는다. Stuck과 Airport를 반복하는 기장. 세상에나 AirportJam이라니… 이대로라면 경유항공기는 못 탄다. 그렇지만 연착 됐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왜냐하면, 여기는 홍콩공항에다, 캐세이 항공이니까.

역시나. 겨우 1시간 연착이다. 늦은 시간에다 돈도 없어 배는 못채운다. 대신 담배만 연신 빨아댔다. 보딩시간 30분 남기고 게이트가 바뀐다. 이젠 놀랍지도 않다. 흡연실에서 가까운 게이트라 오히려 다행이다.

달라이 라마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시간이 자정이 넘은 줄도 몰랐다. 기내에서 밥대신 샌드위치를 줄 때서야 자야하는구나 생각하고, 샌드위치를 빠르게 해치우고, 꽤나 잘잤다.

인천공항에 도착, 흡연실을 찾았지만, 없다. 그렇담 제빠르게 나가야 한다. 짐을 찾아야 하는데, 사람이 많이 타서 트렁크가 컨베이어 벨트 위를 점령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런데도 내 짐은 안올라온다.

트렁크가 다 나온 뒤에야 내 배낭이 올라 온다. 그런데 내 보드는 없다. 오버사이즈는 따로 찾아야 하는 구나… 그런데, 항공권이 없다. 즉, 짐 부치면 주는 태그도 없다. 하지만, 여기는 한국이다. 한국어를 사용 할 수 있다. 미션 컴플리트!

공항버스가 집으로 부터 200m 정도 떨어진 곳에 나를 떨궈준다 어마어마하게 덥다. 이 더위에 배낭에 가방에 거기다 나보다 더 큰 보드를 옮기는 일을 끝으로 여행이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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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밤이다. 마음이 뒤숭숭하다. 후련한 건지, 아쉬운 건지.

비행기를 타야한다. 부디…

헌 책방에서 ‘푸코의 진자’ 2판 득템 :) 초판본이 아니라서 약간 아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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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꽃은 오직 그 분을 위해 존재하는 것 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이 개는 뭘 먹었길래 이리도 튼실하게 생겼을까